번역  
료마가간다님은 연아양 갤러리를 지탱하고 있는 많은 40대 중년 아저씨들중 한분이십니다.

몇몇분들만 읽기에는 너무나 아까워 댓글로 료마가간다님께 펌에 대한 용서를 미리 구하고 피버스에 게재합니다.

멋진 연재글을 기대할수있게 해주신 료마가간다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음은 료마가간다님께서 연아양갤러리에 올려주신 [08-09 시즌 결산] 01. 연재 서문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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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말... 시니어 데뷔 이래 3번째로 돌아온 <김연아의 계절>을, 그랑프리 시리즈 첫 대회인 <Skate America>에 출전하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우리의 <연아> 선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었다.


"이번 시즌의 (SP 와 FS) 두 프로그램은 모두 강렬하고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음악과 안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도 크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연습 때처럼 자신있게 연기를 펼쳐서 관객들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시즌이 마무리된 이 시점에서, <연아> 선수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었던 게 무엇이었는지를 우리 모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었다. 단순히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녀 자신만이 바로 현재 세계 여자 싱글 피겨의 수준을 결정짓는 잣대이자,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향후 지향해야 할 바를 제시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지표이며 목표임을 증명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의미하는 바는 너무도 명백하다. 그렇다. 그녀는 드디어 <여왕>의 자리에 올라서 <레전드>로 향하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4대륙 챔피언 획득, 그리고 마침내 월드 챔피언에 등극함과 동시에 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름으로써... <연아> 선수는 명실상부한 <피겨 여왕>의 왕관을 손에 넣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여자 싱글 선수 최초의 "꿈의 200점 돌파~" 를 이루어내었고 <SP>, <FS>, <총점> 세 부분에서 모두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 가 되었으니, 이것은 분명 <레전드>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이제 사람들은 이야기할 것이다. 남은 것은 올림픽 금메달 뿐이라고 말이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하다. 수많은 승냥이 팬 분들처럼 필자로서도 역시 간절히 소망하고 있는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연재 시리즈에서 필자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종류의 대화는 아니다.


<카타리나 비트>의 올림픽 2연패, (비록 올림픽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미셸 콴>의 세계선수권 5회 우승 등... 정상에 머문 기간이 길고 프로필이 화려할수록 <레전드>급 선수들이 더 빛나 보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결과이고 수식어일 뿐, <레전드>의 본질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감히... 이 시리즈를 통해서 <연아> 선수가 지니고 있는 <레전드>급 자질의 본모습을 탐색해 보려고 하는 것이다.


피겨 전문가도 아니고, 직업적인 스포츠 평론가도 아닌 필자로서는... 솔직히, 터무니 없는 모험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만약 누군가가 직설적으로 "니가 뭔데, 아는 척 하고 지랄(?)이냐~" 라는 식의 화살을 날린다면... 그대로 맞고 전사(?)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이기도 하다. (^^;;a)


따라서...


연재에 앞서서 미리 어설픈 변명 및 당부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이 글들은 그저 <연아> 선수를 너무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승냥이 한마리가, 순전히 주관적인 생각을 여러 승냥이 팬 분들과 공유하며 재미삼아 즐겨보려고 쓰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런 까닭으로...


객관성? 전혀 없다. 공신력? 있을 리가 만무하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여왕님 닥찬 모드에 빠져들 때도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조금쯤은 야박한 평가를 하게 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는 분명 자제할 것이다.) 이것저것 끌어들여 포장에 덧칠도 할 것이고, 필자의 개똥철학(?)을 강하게 어필하는 부분도 군데군데 들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스스로를 승냥이라고 자부하는 팬 분들이 아니시라면... 필자의 이번 시리즈 연재글들은 읽지 마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특히 혹시라도 <마오> 선수의 팬 분들께서 이 글을 접했다면, 이쯤에서 그냥 스킵해 버리시기를 권한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정신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린다...)


필자의 성격상... 적어도 필자가 아는 만큼은, 또 필자의 가슴에 와닿은 느낌만큼은, 최선을 다해 밀도 있는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할 것이지만...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어디까지나 재미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


우리 승냥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잊지 못할 "<연아> 선수의 08-09 시즌" 이었기에, 연재글의 분량이 상당히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글들은 하루아침에 쓴 것이 아니고, 이번 시즌이 시작된 순간부터 지난 수개월간에 걸쳐 틈틈히 정리를 계속해 온 내용들이다.) 대략 9~10 편 정도의 시리즈물이 될 것 같다.


중심이 되는 주제는 이번 시즌의 3개 프로그램, 즉 <죽음의 무도>와 <세헤라자데> 그리고 <골드>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문이 되겠다. 하지만, 그에 앞서서 일단 2편의 글이 먼저 준비되어 있는데... <신채점제>에 대한 개인적 견해 및 <연아> 선수의 테크닉과 표현력에 관한 개인적 의견이 그 내용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 감상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이번 연재글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는 끝마쳤다. 본격적인 내용은 다음 편의 글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이번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논의된 몇 가지 관심사에 대해서 필자의 개인적인 소견을 조금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



■  이번 세계선수권의 점수는 인플레된 것이었는가?



비교 삼아서, 남자 싱글의 경우를 먼저 살펴보자면... 총점 200점을 넘긴 선수들이 13명 (작년에는 10명), 220점을 넘긴 선수들은 6명 (작년에는 4명) 이었다. 하지만, 우승한 <에반 라이사첵>의 점수는 242.23 점으로 오히려 작년보다 낮았다. (작년 기록은 <제프리 버틀>의 245.17점>) 또한 포디움권의 경쟁도 아주 치열해져서 매우 근소한 점수차이로 금, 은, 동 이 가려졌다. 결국 남싱의 경우에는, 점수가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되면서 1인자 부재의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여자 싱글의 경우에도 전체적인 점수의 상향화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180점을 넘긴 선수들은 4명 (김연아, 조애니 로세트, 안도 미키, 아사다 마오) 으로서, 작년의 3명 (아사다 마오, 카롤리나 코스트너, 김연아) 과 별 차이가 없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자리를 <조애니 로세트>가 차지했고 <안도 미키>가 부활한 정도인 셈이다.

 

다만, 단지 놀라운 것은 <연아> 선수에 대한 평가일 따름이다. 개인적으로는 마침내 <봉인>이 풀린 느낌이라고나 할까? <연아 vs 마오>라는 이상한(?) 경쟁구도 때문에 최근 상당히 손해를 보고 있었던 것이 한꺼번에 해소된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사실 이런 조짐은 이미 이번 시즌 첫 무대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예전에 올린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올 시즌 처음부터 <연아> 선수는 줄곧 <PCS> 평가 1위를 달려왔고 조금씩 그 차이를 더 벌리고 있었다. 이에 비해 <마오> 선수는 상대적으로 부진이 이어지면서 <PCS> 점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한 시즌을 마감하는 세계선수권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는 게, 필자의 소견이 되겠다.


그래도 놀라운 것은... <마오>라는 심정적 장애물의 봉인이 풀린 순간, <연아>에게 쏠린 심판진들의 찬사에 가까운 평가라고 아니할 수가 없다. (아니, 대체 그동안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번 FS 에서 받은 <PCS> 68.40 점이란 신채점제가 막 도입되었던 초창기에나 한두번 볼 수 있었던 점수이며, 더 나아가 12명에서 점수가 채택된 9명의 심판들 중 무려 4명이 일부 항목에 9.00 점을 주었으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연아> 선수가 받은 고득점의 원인은... 점수 인플레가 아니라, "<연아> 선수에 대한 재평가~" 라는 측면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소견이 되겠다. 그동안 심판진들의 머리 속에서 맴돌았을 "190점대의 연아, 마오... 그리고 180점대의 미키, 조애니, 코스트너..." 라는 기본 인식이 "190점대의 마오, 조애니, 미키... 그리고 200점대의 연아!" 라는 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필자라도, 솔직히 <PCS> 68점대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다음엔 이보다는 조금 낮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역시 예전에 언급한 대로 <PCS>에 대한 심판진들의 태도는 매우 보수적이기에... 올리기가 어려운 만큼, 한번 올린 점수 또한 그리 쉽사리 내려오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향후 <연아> 선수의 <PCS>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한 <SP> 32점대, <FS> 65점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  향후(최소한 올림픽까지의 1년 동안)에도 <연아> 선수의 독보적 위치가 유지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으로 현재 여자 싱글 피겨의 판도는 "200점대의 1인자와 190점대의 도전 3강~" 구도로 바뀌었다. 이하의 유망주들은 일단 180점대 진입이 목표일 수 밖에 없는 만큼, 향후 1년 안에 뉴페이스의 다크호스가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도전 3강" 중에서도 1986년 1월생인 <조애니>와 1987년 12월생인 <미키>의 경우에는... 연령으로만 보아도 현재의 기량이 최절정이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기에, 정상 컨디션의 <연아> 선수를 뛰어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아마도 올림픽 포디움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들의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


그러니, 결국 남는 것은 또 <아사다 마오> 뿐이다. 비록 컨시가 형편 없긴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식으로 신들린 연기를 펼친다면, 그나마 <연아> 선수와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보여준 모습으로만 판단하자면... 올림픽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에 <마오> 선수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상당히 비관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향후의 연재글에서도 한 두 차례 더 언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최근 일부 일본 언론에서 "<마오> 선수의 올 시즌 부진은 밴쿠버를 향한 장기 전략의 결과, 실제로는 2년 계획~" 이라는 식으로 자국의 팬들을 위로하고 있는 모양인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저간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바, 필자 또한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나, 그건 그것이고... (어디까지나, 우리끼리만의 은밀한(?) 얘기지만) 솔까말... 저 이야기는 전혀 신빙성이 없는 소설에 불과하다는 것이, 필자의 야박한 평가가 되겠다.


2년 계획의 모범 답안은, 바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부활한 <안도 미키>에게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마오> 선수의 올 시즌 모습이 <미키> 선수의 그것과 같았나? 실전에서 무수히 넘어지면서 보기조차 안쓰러웠던 것이 <미키> 선수였다. (<연아> 선수가 넘어져도 눈 하나 까딱 않는 필자가, <미키> 선수의 전도에는 나도 몰래 몇 번이나 눈을 감았던 기억이 난다.)


<미키> 선수의 예가 싫다면, 우리의 <김슨생>처럼 대처할 수도 있다. "아놔~, 교과서대로 뛰는 점프에 왠 어텐션? 나보고 어쩌라고? 플립 점프의 미래와 어린 꿈나무들을 위해서라도 난 타협 못해. 하던 대로 뛸테야. 야마구치 언니도 그러잖아. 니들이 정신차리세요~ 라고!!!"


하지만 <마오> 선수는 그렇지 않았다. 시즌 개막 전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플러츠>는 전혀 교정되지 않았고, 그나마 넘어지기보다는 회전부족을 택했으며, FS 에서는 아예 프로그램 구성에서마저 빼는 쪽을 선택했다. 결국 교정도 못했을 뿐 아니라, 막무가내로 우길 배짱조차 없었던 것이다. (참으로 대단한 2년 계획이고, 장기 전략이다. 필자로서는 실로, 감탄을 금할 수가 없는 대목이 되겠다...ㅡ.ㅡ)


필자를 포함해 많은 글갤러 승냥이들이 예상했던 대로... 컨시가 약한 <트리플 악셀> 2번 구성은, 올시즌 대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더불어 심판진들의 평가도 냉담해졌다. <마오> 선수에게는, 다음 시즌의 첫 그랑프리 대회가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만약 그 때조차 올 시즌 같은 모습을 답습하게 된다면... <마오> 선수는 "여왕 김연아에 대한 유일한 도전자~" 라는 현재의 위상마저 잃고서, 올림픽 포디움 무대조차 장담할 수 없는 "평범한 실력자" 의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지도 모른다.



■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연아> 선수는 바로 은퇴하고 말 것인가?



미국 현지 언론 사이트의 대문이 "Long Live The Queen!" (여왕이여, 영원하라~) 이라는 타이틀로 장식된 바로 그 날에, 벌써 여왕님의 은퇴를 걱정하다니... 참, 우리나라 사람들의 급한 성격이란 그야말로 세계적을 훌쩍 넘어 범 우주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


개인적으로, 필자는 <연아> 선수의 인터뷰 발언 내용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만 18세 소녀가, 어린 시절부터 품어 왔던 두 개의 큰 꿈 가운데 하나를 이루었다. 그런 시점에서 그녀에게 "나머지 하나의 꿈마저 이루게 된다면?" 이란 질문을 던진다면... "그것으로 모든 꿈을 이룬 것이죠~" 라는 대답이 돌아오게 되는 것이야, 너무도 상식적이고 당연하지 않은가.


<연아> 선수는, 현재 세계 최강의 여자 피겨 선수이지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는 여전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인간은, 살아있는 한 끊임없이 꿈을 꾸게 되는 존재이다. 더구나 <연아> 선수처럼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필자가 확신하건대... 현재의 <연아> 선수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기 자신조차도 잘 알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한 확신하건대... 세계챔피언의 자격으로서, 본격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는 향후 약 1년의 기간 동안... 이에 대한 해답을 <연아> 선수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워낙에 총명하고 현명하신 여왕님이시니까~)


따라서, 이 시점에서의 이 질문은 아무런 의미도 가질 수가 없다. 1년 뒤,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는 소망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 후에 두어달 정도, 여왕님께 충분히 생각하실 시간을 드린 다음에... 여왕님께서 내리실 결정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 아닐까?


"좀 더 나를 따르라~" 하시면 당근 그럴 것이요, "이제는 민정이, 예지 등을 따르라~" 하시면 또 그럴 것이다. (하긴 뭐, 현역 은퇴를 한다고 해서 여왕님이 어디 가시겠는가. 프로로 전향한다고 하더라도 아이스쇼에서 만나면 되고, 언젠가는 코치가 되어 미래의 챔피언과 뽀엉존에서 포옹하는 모습을 보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헉... 그때까지 살아 있어야 할 텐데...) 어쨌든 이 질문에 대한 필자의 소견은, 이상이 되겠다.



 

[P.S.]


여기까지로, 연재글의 서문을 마치고자 합니다.

사실, 원래는... 4대륙 대회가 끝나고 세계선수권이 시작되기 전에...
<죽음의 무도>, <세헤라자데>, <골드>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문을 써 볼까 했습니다만...

작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직전에 살짝 설레발(?)을 쳤던 것 같아서 후회도 되고,
행여 제일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쓸데없는 글방정(?)을 떨다 재수라도 털릴까 저어되어서...
시즌이 끝난 후에 결산 글을 올리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다행스럽게 결과도 너무 좋았고, 따라서 쓸거리도 좀 더 풍부해져서
미리 썼던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서, 재미있구나~ 라고 느끼시게 된다면...
저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부디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연재 주기는, 대략 이틀에 한 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은 본문의 첫 편으로서, <신채점제 이해하기> 가 되겠습니다.
내일 모레, 그러니까 목요일 오후 10시에 올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