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vers’Comments:
2011세계피겨선수권대회의 행방이 정해지기도 전이라 망설일법도 한데
평창올림픽 유치활동 등 국가적인 활동을 서포트하기 위하여, 망설임없이 귀국한 김연아 선수.
그를 향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몇몇의 기사가 쏟아지는 것을 보며
씁쓸한 한편, 예상했던 일이라 놀랍지도 않았던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불멸의 기록을 남기며 세계 피겨역사를 새로 쓴 선수",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한 선수",
이 타이틀에 걸맞는 예우까지는 사실 바라지도 않습니다.
본질을 속이고 비틀어, 21세 어린 선수를 흠집내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일부 그들에게 펜과 기자정신이란 무엇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청탁없이는 할 수 없는 그 행위들을 반복할수록
본인의 이름 석자가 동시에 흠집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디 깨닫길 바랍니다.
[팩트 정리]
1. 올댓측의 변호사가 내용증명을 보내며 물품을 받아야 했던 일은
군포수리고 교장이 바뀌며 일어난 해프닝일 뿐.
2. 올림픽까지만 빌려주기로 했던 물품을 돌려받은 일은,
김연아거리 조성사업 중단 여부에 영향을 끼칠 이유가 하등 없다.
(중단되는데 이유가 있다면 시의회 예산 삭감 문제일 것.)
3. 그런데 올댓스포츠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군포시 측이 김연아거리조성을 계속 추진하겠다' 는 통보를 해왔다고 했으니
'물품반환사건' 으로 인해 김연아거리조성 사업이 중단되었다는 기사 자체는 완전한 오보이다.
4. 현재는 해당 기사내용에서 삭제된 문장을 소개한다.
송 의원은 또 "최근 (전 소속사인 IB스포츠를 상대로) 제기한 이익금 반환소송을 볼 때
한국인의 더불어 살아가는 정서를 보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5. 이런 지저분한 잡음에 회의를 느낀 올댓스포츠는 현재 스스로 '김연아거리조성 중단 요청'을 한 상태.
6. 전체적인 맥락을 볼 때, 이 소동의 시작이 어느곳에 있는지 알만도 하다.
기부천사로 불리며 '국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도 활동중인 김연아 선수는
이 시대에 누구보다 한국인의 더불어 살아가는 정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머리카락 한 올, 솜털 한 올도 흔들리지 않고 그저 빛나는 미래를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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